OECD, 한국 성장률 전망치 2.6%로 상향…“국가전략산업 TF로 총력 지원”
[앵커]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당초보다 0.4%p 높은 2.6%로 조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끈 핵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가전략산업 TF를 만들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OECD가 예상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6 퍼센트입니다.
석 달 전 전망 2.2%보다 0.4%p 높아진 수치로,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기존 2.1%에서 2.2%로 상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평가의 배경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우리 핵심 주력 산업의 수출 회복을 꼽았습니다.
[성태윤/대통령실 정책실장 : "이러한 성장세는 소비, 건설투자 등 내수 반등과 함께 우리 핵심 주력 산업의 수출이 회복된 것에도 크게 기인합니다."]
그러면서 범부처 차원의 국가전략산업 TF를 만들어 핵심 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산업 인프라 지원과 인력 공급, 연구·개발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겠다는 겁니다.
[성태윤/대통령실 정책실장 : "국가전략산업 대응이 정부 내 또는 정부와 지자체 간 칸막이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핵심 산업의 국가 총력전에서 결코 승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물가 문제도 범부처 민생물가 TF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물가 문제 역시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부처 간 유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국가전략산업과 민생물가 TF 모두 성태윤 정책실장이 직접 지휘하고 산업정책비서관과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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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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