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선' 송석준, 원내대표 출사표…추경호 '고심'

박찬범 기자 2024. 5. 2.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내대표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경선 날짜까지 미룬 국민의힘에서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이 처음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의 추경호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대구 3선 추경호 의원도 동료 의원들의 권유에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내대표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경선 날짜까지 미룬 국민의힘에서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이 처음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의 추경호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에서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적임자라며, 쇄신 작업에는 어느 곳도 성역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문제점은 고치고 강점은 살려서 총체적인 노력이 당내, 정부, 대통령실, 모든 관계되는 영역에서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대구 3선 추경호 의원도 동료 의원들의 권유에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 일요일까지가 등록일이니까 그때까지 생각을 좀 하겠습니다.]

다만 윤재옥 원내대표에 이어 대구 출신이 연이어 원내 수장이 되는 데 대한 당내 거부감이 변수입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친윤 TK 출신'이 또 전면에 나서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자신이 변수가 되는 걸 원치 않아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뿐이라며 이미 결심은 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의원 : 악역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은 있었어요. 그렇지만 '하지 말아라, 불출마해달라' 이런 얘기를 한 사람은 우리 집에 아내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배현진 의원 등이 불출마를 공개 촉구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충청권에서는 이종배, 성일종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어달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어갈 황우여 비대위원장 임명안도 의결됐는데, 황 위원장은 오는 9일 선출될 새 원내대표와 논의해 비대위원 인선을 마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