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조직 재정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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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후 부산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회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다음 달 말 부산 1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시작으로 조직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693표 차로 석패한 최인호(사하갑·재선) 의원을 비롯해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최택용 최형욱 전 지역위원장 등이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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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후 부산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회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년 뒤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도 부산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2일 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다음 달 말 부산 1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시작으로 조직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후 새 부산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시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임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책임질 차기 시당위원장에도 무게감이 실린다.
부산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유일하게 전재수 의원만 생환했는데, 현역 중심으로 시당 조직을 개편할지 또는 새롭게 꾸려질 지역위원장 중에서 시당위원장을 선출해 관리형 체제로 갈지를 놓고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 의원은 차기 시당위원장직을 고사할 가능성이 크다. 전 의원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21대 국회에서 부산 현역 의원 3명이 나눠서 하던 일을 22대 국회에서는 저 혼자 해야하기 때문에 시당위원장까지 맡을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018년 부산시당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부산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693표 차로 석패한 최인호(사하갑·재선) 의원을 비롯해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최택용 최형욱 전 지역위원장 등이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 의원은 “오는 2027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방선거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절박한 시점”이라며 “이길 수 있는 부산시당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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