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수호신→불쇼 장인 오명… 재기 성공한 마무리, 역대 순위표 기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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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37·한화)은 다저스에서 통산 126경기(선발 125경기)에 나가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의 호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그 54승 중 상당 부분은 팀 마무리 켄리 잰슨(36)이 지켰다.
투수로 전향한 뒤 다저스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잰슨은 2012년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개인 최초 40세이브(44세이브) 고지를 밟는 등 리그 엘리트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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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37·한화)은 다저스에서 통산 126경기(선발 125경기)에 나가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의 호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그 54승 중 상당 부분은 팀 마무리 켄리 잰슨(36)이 지켰다.
투수로 전향한 뒤 다저스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잰슨은 2012년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개인 최초 40세이브(44세이브) 고지를 밟는 등 리그 엘리트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자신의 전매 특허인 예리한 커터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2015년은 36세이브, 2016년은 47세이브, 그리고 2017년에는 41세이브를 거두며 개인 경력 첫 구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잰슨의 성적은 2017년을 기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잰슨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33경기에 나가 2.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 평균자책점은 3.01, 2019년은 3.71, 2020년은 3.33에 그치며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세이브는 많았지만 진땀 나는 승부를 벌이는 경우가 많았고, 압도적인 맛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큰 경기에서 자주 무너지며 구원왕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새가슴’ 오명이 붙기도 했다. 워낙 극적인 블론세이브가 많아서 그런지 이미지가 더 추락했다. 그런 잰슨은 2021년 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다저스를 떠났다. 2022년 애틀랜타와 계약했고, 41세이브를 기록해 경력 두 번째 구원왕에 올랐지만 평균자책점은 3.38로 역시 특급과 거리가 있었다.
지난해 보스턴으로 이적한 잰슨은 5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으로 역시 반등하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이 좋다. 잰슨은 첫 10경기에서 5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86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근래 들어 구속 회복의 조짐이 보였던 잰슨은 올해 9이닝당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위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를 420세이브에서 시작한 잰슨은 5세이브를 추가해 역대 세이브 순위에서도 5위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422세이브의 빌리 와그너, 424세이브의 존 프랑코를 제쳤다. 이제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잰슨보다 더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단 네 명뿐이다.
마리아노 리베라가 652세이브, 트레버 호프먼이 601세이브를 기록했고, 리 스미스가 478세이브, 그리고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437세이브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리베라나 호프먼까지는 갈 길이 너무 멀어 보이지만, 올해 안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의 기록은 경신이 가능해 보인다. 내년에도 마무리 보직을 맡아 좋은 활약을 한다면 리 스미스의 3위 기록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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