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률 전망치 2.2%→2.6% 상향

안건우 2024. 5. 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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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지난 2월 2.2%로 전망했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0.4%p 상향한 2.6%로 전망했습니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주요 20개국 가운데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인 회원국 중 미국과 공동 1위입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앞으로 AI에 특화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곽노정 / SK하이닉스 사장]
"저희 (HBM) 제품은 올해도 이미 솔드아웃(완판)이지만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 되었습니다."

이제 관심사는 언제쯤 물가를 잡아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입니다.

그래야 내수가 안정궤도에 오르기 때문입니다.

3%대 상승률을 보였던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아슬아슬하게 2.9%까지 내려갔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외식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 움직임까지 앞으로의 물가 흐름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OECD도 내수 회복의 전제조건으로 금리인하를 언급한 만큼 물가 불안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하반기 최대 숙제로 남았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문영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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