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정신 차려야, 이런 경기 절대 없을 것” 고려대 문유현의 다짐

행당/조영두 2024. 5.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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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181cm, G)이 졸전에 고개를 숙였다.

고려대 문유현은 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1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문유현은 고려대의 해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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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조영두 기자] 문유현(181cm, G)이 졸전에 고개를 숙였다.

고려대 문유현은 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1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동근(11점 18리바운드 6블록슛)과 유민수(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골밑 플레이를 더한 고려대는 74-65로 승리했다.

그러나 문유현은 웃지 못했다. 약체 한양대를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기 때문. 그는 “오늘(2일) 같은 경기는 다시는 해서 안 된다. 나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 다음 경기에는 이런 모습 보이지 않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고려대는 지난 3월 19일 홈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개막전에서 30점차(81-5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2-34로 밀리는 등 졸전 끝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문유현은 “홈과 어웨이 분위기 차이가 크다. 홈 팬들이 없다는 게 영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평소와 다르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고, 컨디션이 저조했다. 그래도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문유현은 고려대의 해결사였다.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고려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오늘 내가 공격 시도가 많지 않았다. 팀이 지고 있을 때 하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득점을 올렸다. 상대의 흐름을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컸는데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 문유현의 말이다.

개막 6연승을 달린 고려대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는 29일 중앙대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교훈 삼아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유현은 “오늘 같은 경기는 개인적으로나 팀 적으로 절대 하지 않을 거다. 우리 팀이 수비와 조직력이 좋은 팀인데 요즘 그런 모습이 잘 안 나온다. 수비와 공격 모두 잘 다듬어서 중앙대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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