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대학교 첫사랑 찾아"…중국 노부부, 배우자 사별 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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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중국 남성이 대학 시절 첫사랑이었던 여성과 약 60년 만에 결혼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이양시 출신 저우 계림(86)은 양수구이(81)와 지난 14일 결혼했다.
중국 명문대학 베이징대 출신인 이들은 대학 시절 한때 연애를 했으나 헤어진 후엔 다른 사람과 각각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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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중국 남성이 대학 시절 첫사랑이었던 여성과 약 60년 만에 결혼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이양시 출신 저우 계림(86)은 양수구이(81)와 지난 14일 결혼했다.
중국 명문대학 베이징대 출신인 이들은 대학 시절 한때 연애를 했으나 헤어진 후엔 다른 사람과 각각 가정을 꾸렸다. 특히 베이징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저우는 중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역임하며 바쁘게 지냈다.
배우자와 사별한 후 저우와 양수구이는 재회를 통해 활력을 얻었다. 이에 남은 세월을 함께 보내기로 약속하며 결혼에 골인한 것. 결혼식에서는 "60년 동안 제비가 이별하듯 그 어떤 것도 우리의 그리움을 깊이 담아내지 못했다. 이제 붉은 촛불 곁에서 첫사랑을 새롭게 새긴다"는 문구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부부의 결혼식 영상은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이들은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신부가 신랑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게 진정한 사랑이다" "정말 행복한 일이다. 이 나이에 평생의 소원을 이루다니, 축복을 보낸다" "그들은 돌고 돌았다. 이게 진정한 행복의 모습이 아닐까" 등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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