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공사장 토사 붕괴 노동자 사망…건설사 대표 기소
문승욱 2024. 5. 2. 19:51
서울의 군부대 공사장에서 오수관로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붕괴한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공사를 담당한 회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2일) 모 건설사 대표와 현장소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오수관로 매설을 위한 굴착 작업 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완만한 기울기로 굴착해야 하는데도 수직으로 굴착하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한원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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