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최대 1,509명 늘어난다

이상미 기자 2024. 5. 2. 19: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

전국의 의과대학들이 내년도 모집인원을 확정했습니다.


올해보다 최대 1천5백 명 정도가 늘어나는데, 정부가 당초 발표한 계획, 2천 명보다는 적습니다.


다만, 대학들은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2천 명을 모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상미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정원이 늘어나는 의과대학 32곳 가운데 31곳이 내년 모집 인원을 확정했습니다. 


차의과대학이 늘어나는 정원 40명을 모두 모집하면, 내년에 늘어나는 정원은 1,509명이 됩니다. 


이에 따라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천58명에서 최대 4천567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9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는 모두 증원 규모의 50%만 모집해, 증원규모가 806명에서 405명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반면 사립대 22곳 가운데 증원 규모를 줄여서 제출한 대학은 5곳에 그쳤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들이 제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두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갑니다. 


대교협의 심의 결과가 나오면,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개별 홈페이지에 변경된 시행계획을 공표하게 됩니다. 


인터뷰: 양찬우 실장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지원실

"2025학년도 시행 계획 변경을 위한 전형위원회가 5월 중순 이후에 열릴 예정인데요. 5월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아마 전형위원회에서 5월 말 정도에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대학들은 현재 고2에게 적용되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정부가 올해에 한해,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 만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2천 명이 그대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