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나선 조국혁신당…장외 여론전으로 존재감 부각

2024. 5. 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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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이나 노란봉투법을 재발의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미온 반응으로 교섭단체 구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 대정부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한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개혁 입법을 약속하며 정부 심판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처리를 거부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민주유공자법, 노란봉투법 등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만시지탄"이라며 대통령의 국무회의 의결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미정 / 조국혁신당 대변인 - "거부권은 조자룡의 헌 칼이 아닙니다. 받아들이십시오. 국민의 이름으로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합니다."

당초 목표했던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1호 법안으로 내세웠던 '한동훈 특검법'조차 민주당 일각에서 우려가 나오자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개원까지 남은 기간 당선인 총회와 원내대책회의는 물론 전국 순회를 통해 입법 전략을 세워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장식 / 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 - "국민들이 바랐던 것은 선명하고 빠르게 일하라는 거잖아요. 정치적 효능감을 국민들에 계속 드리는 것이 조국혁신당으로서는 최고의 입법 전략이다…."

조국혁신당은 내일(3일) 창당 선언을 했던 부산을 찾아 총선승리 보고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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