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세계 무대에 도전"…롯데에 울려퍼진 신격호 목소리

양지윤 2024. 5. 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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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끊임없이 혁신하며 세계 무대에 도전하십시오. 정열과 의욕으로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2일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4 롯데어워즈' 행사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상에 나선 신동빈 롯데 회장은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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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롯데어워즈 행사
AI로 목소리 복원해 혁신 강조
신동빈 "지속가능한 성장 노력"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끊임없이 혁신하며 세계 무대에 도전하십시오. 정열과 의욕으로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2일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4 롯데어워즈’ 행사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롯데가 점찍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AI 기술을 통해 신 창업주의 창업 정신이기도 한 도전과 혁신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열린 롯데어워즈는 올해로 4회를 맞았다. 롯데그룹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큰 성과를 낸 사업을 선정해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 대상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돌아갔다. 이외에 영업·마케팅, 연구개발(R&D), AI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시상에 나선 신동빈 롯데 회장은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베트남 현지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600만 명을 기록했다. 신 회장은 작년 9월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며 “내년(2024년) 2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 최대 쇼핑센터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롯데 가치창조회의(VCM)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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