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임지 100인' 선정 美中 갈등 속 존재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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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상들 대신, 내 행동을 보고 판단해달라(Judge me not by my ancestors, but by my actions)."
2022년 6월 제17대 필리핀 대통령으로 당선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취임 일성이다.
그의 아버지는 과거 20년간 집권한 제10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이고, 어머니는 미스 필리핀 출신으로 상·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낸 이멜다 마르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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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상들 대신, 내 행동을 보고 판단해달라(Judge me not by my ancestors, but by my actions)."
2022년 6월 제17대 필리핀 대통령으로 당선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취임 일성이다. 그의 아버지는 과거 20년간 집권한 제10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이고, 어머니는 미스 필리핀 출신으로 상·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낸 이멜다 마르코스다. 이름이 같은 아버지와 구분하기 위해 현 마르코스 대통령을 중간 이름인 '봉봉'(사탕이라는 뜻)으로 부른다.
해마다 올해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타임지는 '2024년 지도자' 부문에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가문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의 열망이 필리핀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선정 이유로는 기술 관료들을 다시 조국으로 불러들여 필리핀 경제를 안정시키고 미·중 갈등 국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국가 위상을 높였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대선운동 과정에서는 "과거사 대신 필리핀의 미래를 이야기하자.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대중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마닐라 특별취재팀=장용승 디지털테크부장(팀장) / 신찬옥 글로벌경제부장 / 한주형 기자 / 김원 MBN 영상기자 / 서울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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