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아이패드’ 다음주 출시…LGD, 실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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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에 첫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약 4개월간 아이패드 프로향 OLED 패널 물량의 65%를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11.1형과 12.9형에, 삼성디스플레이는 11.1형에 OLED 패널을 납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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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월 OLED 패널 물량 65% 공급
2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약 4개월간 아이패드 프로향 OLED 패널 물량의 65%를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11.1형과 12.9형에, 삼성디스플레이는 11.1형에 OLED 패널을 납품 중이다. 12.9형 모델 비중이 많아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5월 생산된 전체 아이패드용 OLED 패널 물량 중 12.9형 비중이 60% 이상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DSC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스택 탠덤 방식의 OLED 패널 기술 문제로 수율(양품 비율) 확보 어려움을 겪으며, 11.1형 일부 물량이 LG디스플레이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투스택 탠덤은 단일 OLED와 같은 두께로 발광층 2개로 쌓는 방식이다. 휘도(밝기)와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지만, 생산 난이도가 워낙 높다. LG디스플레이는 투스택 탠덤 방식으로 차량용 OLED 패널을 양산한 경험이 있는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향 OLED 패널에서 이 방식을 첫 적용했다.
아이패드 프로향 매출은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정보기술(IT) 패널 시장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OLED 시장 진입에 발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026년 8.3형 아이패드 미니, 2027년 10.8형 아이패드 에어 등 아이패드 주요 모델 및 맥북 등에 OLED 패널 탑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태블릿PC용 패널 시장 규모는 스마트폰용보다 작지만, 애플의 참전으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된다. 태블릿 PC용 패널은 크기가 큰 만큼 단가가 높아 수익성 개선에 유리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 규모의 8.6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중 월 6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6세대 중소형 OLED 라인 증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특정 회사에 부품 조달을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급사간 납품 경쟁을 유발한다"며 "애플 물량을 차지하기 위한 공급사간 투자 경쟁이 불붙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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