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중국인 '큰손' 돌아왔네

이선아 2024. 5. 2.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이 늘면서 롯데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실적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카지노 매출만 9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달 순매출 203억8700만원(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도는 비자 없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이 특히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 카지노 올 매출 900억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

제주를 찾는 중국인이 늘면서 롯데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실적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카지노 매출만 9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달 순매출 203억8700만원(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903억9600만원으로 1년 전(263억1300만원)보다 243.5% 늘어났다. 지난달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283억원으로 월별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발길을 끊었던 중국인 ‘큰손’이 돌아온 덕분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1월 28만 명, 2월 34만 명, 3월 39만 명 등으로 매달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도는 비자 없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이 특히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이달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6일)가 겹친 ‘슈퍼위크’ 기간 제주 방문객이 급증해서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