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현장서 근육치료·클럽수리 "역시 아시아 명품 대회네요"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5. 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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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고의 대회에 최고의 서비스다. 이렇게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고 디테일하게 관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아팠던 어깨가 정말 좋아졌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국내외 톱골퍼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샷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보디케어 전문가들이 모인 '팀 글로리어스'와 함께 선수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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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대회 국내최초로
'팀 글로리어스' 전문가 참여
웜업·마사지·보강운동 도와
최상의 코스·그린 컨디션
외국인 선수들도 "원더풀"
클럽하우스에 마련된 팀 글로리어스에서 이승택(앞쪽)과 박성준이 불편했던 골반과 어깨 치료를 받고 있다. 박성준은 부상당했던 어깨 치료를 받고 맹타를 터뜨리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역시 최고의 대회에 최고의 서비스다. 이렇게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고 디테일하게 관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아팠던 어깨가 정말 좋아졌다."

2일 경기 성남 남서울CC에서 개막한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 첫날부터 무서운 버디쇼를 펼치며 선두권에 오른 미겔 카르발류(아르헨티나)는 클럽하우스에 마련된 '피지오룸'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연습 라운드부터 세심하게 몸 관리를 받은 카르발류는 대회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그리고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피지오룸을 찾아 몸을 점검한 뒤 다시 둘째 날 경기를 위해 연습장으로 향했다. 물론 트레이너들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국내외 톱골퍼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샷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보디케어 전문가들이 모인 '팀 글로리어스'와 함께 선수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선수들은 근육을 깨워주는 웜업부터 마사지, 보강운동에 간단한 치료까지 이곳에서 한 번에 다 해결했다. 한 명당 20분 정도 이어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려는 선수가 몰리기도 했다.

특히 아시안투어 선수들은 연신 "미러클" "매직"이라며 놀라워했다. 잭 머리(호주), 제드 모건(호주), 비욘 헬레그린스(스웨덴) 등 선수들은 지난 1일 연습 라운드 때 팀 글로리어스의 서비스를 맛본 뒤 매일 찾을 정도로 단골이 됐다. 헬레그린스는 "아시안투어에서 이렇게 최고의 전문가들이 특별 케어를 제공하는 대회는 드물다"며 "매주 다른 지역을 오가며 몸이 성한 곳이 없는데 여기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아픈 곳이 많이 나아졌다. 스윙도 좀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급 서비스'는 이뿐만이 아니다. 대회 하루 전 타이틀리스트·핑골프·테일러메이드·브리지스톤 등 초대형 투어밴에도 선수가 몰렸다. 다양한 국가를 오가며 열리는 아시안투어에서 투어밴이 갖춰진 대회는 별로 없다. 올해 완벽한 코스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김시환은 "코스와 그린 상태가 완벽하다"며 "이렇게 잘 정비된 코스는 아시안투어에서 손에 꼽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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