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엘라스트 “음악방송 1위 꼭 하고 싶어요”[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2024. 5.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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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엘라스트의 다음 챕터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엘라스트는 2일 정규 1집 ‘에버레스팅(EVERLASTING)’을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엘라스트의 이번 ‘에버레스팅’은 지난 2020년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겨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22일 스포츠경향 사옥에서 만난 엘라스트는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고 싶고 음악방송 1등을 꼭 해보고 싶다”며 팀으로서 간절한 목표를 밝혔다.

“엘라스트의 매력은 무대 위에서는 라이브라고 생각해요. 무대 밑에서는 멤버들이 다들 웃기는 것에 욕심이 있고 잘 웃겨서 그런 게 매력이라고 생각해요.(웃음) 앞으로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 아직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점점 저희가 더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물을 내고 좋은 활동을 하면서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있는 그룹이 되는 게 목표예요. 최종 목표는 음악방송 1등이에요. 엘라스트라는 팀이 끝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끝이 온다면 그 전에 음방 1등을 꼭 해보고 싶어요.”(원혁)

“잘 모르는 사람이 스쳐 지나가면서 보더라도 진한 여운이 남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아이돌로 데뷔하고 나서부터, 연습생 때부터 글로벌한 아이돌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저희가 20222년 7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남미, 북미 등 많은 나라를 다녀왔어요. 그곳에 계시는 엘링분들과 무대를 즐기는 게 즐거웠어요. 나중에 유럽도 가고 싶고, 더 많은 곳에 계신 엘링분들과 무대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원준)

“끝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고척돔, 도쿄돔 같은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 많은 팬들 앞에서 저희의 춤을 보여드리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종 목표예요.”(라노)

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데뷔한 엘라스트는 그해 미니 1집 ‘데이 드림(Day Dream)’과 미니 2집 ‘어웨이크(Awake)’를 연이어 발매하며 각종 온라인 콘텐츠들로 팬들 앞에 나섰지만, 시국 탓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이돌과 팬 관계성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나 받는 에너지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코로나 시기에 데뷔를 해서 온라인으로만 많은 행사를 해왔어요. 데뷔하고 몇 년 동안은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음악방송도 방청이 안되는 시기라 저희가 에너지를 받을 곳이 부족했어요. 실제로 데뷔 초에는 함성을 제대로 들으면서 하지 못했고, 코로나 시국이 점점 호전되면서 방청이 풀리고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는 행사가 늘어나면서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예준)

“‘크리처’라는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던 때가 기억에 남아요. 그때 당시 코로나 시국이 풀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방청이 시작되던 시기였어요. 엘링분들 응원법을 실제로 들을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로민)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견디고 이렇게 악착같이 달려올 수 있었던 힘이자 원동력으로 서로와 팬덤 ‘엘링’을 꼽았다.

“저는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의 불타는 의지가 있다면 쭉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멤버들도 열정이 있는 친구들이라 지금까지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라노)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일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또 옆에 있는 멤버들이나 엘링분들이나 가족들 덕분에 힘들더라도 힘을 내고 다같이 한 목표를 갖고 계속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원준)

“저는 딱 세 가지 있는데 ‘목표’, ‘가족’, ‘엘링’이에요.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없어지면 계속 나아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 만큼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에요.”(원혁)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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