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엘라스트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임할게요”[인터뷰①]
그룹 엘라스트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초심을 기억했다.
엘라스트는 2일 정규 1집 ‘에버레스팅(EVERLASTING)’을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엘라스트의 이번 ‘에버레스팅’은 지난 2020년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겨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22일 스포츠경향 사옥에서 만난 엘라스트는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보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인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2020년 6월 9일 발매한 데뷔 앨범 ‘데이 드림’부터 지금까지의 서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앨범이에요. 다음을 위한 시작의 발판이라고 생각해요.”(라노)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엘라스트가 보여드릴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다 담은 앨범이에요. 저희를 알던 분들이 좋아하던 색깔의 음악들도 당연히 있고, 새로 시도하는 음악들도 있어서 저희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은 앨범이에요.”(원혁)
“저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멤버들이 다같이 든 생각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인의 마음으로 앨범 준비에 임하는 자세를 생각하자’는 것이었어요. 정규 앨범이다 보니 신경쓸 부분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서 멤버들이 다시 이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기를 많이 투합했던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도 변화를 주려고 했고, 콘셉트적으로도 저희가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잘 담은 앨범이에요. 이번 앨범에는 저희가 원하는 목표, 이상향에 가기 위해서 몸이 부서져라 달린다는 내용을 담았어요. 더불어 음악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어요.”(예준)
앨범 제목인 ‘에버레스팅’은 말 그대로 영원함을 뜻하며 이 앨범을 통해 엘라스트가 팬들 옆에 영원히 남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가솔린(Gasoline)’은 황폐함만이 남은 디스토피아에서 원하는 유토피아를 향해 달려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지금까지 데뷔하고 나서부터 오케스트라적인 부분을 음악에 많이 담았어요.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장르를 많이 했었다면 이번 정규 앨범 타이틀곡 ‘가솔린’은 베이스가 웅장하고 사운드가 꽉 차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에 맞춰 사운드에 맞는 퍼포먼스를 강력하게 구상했던 것 같아요.”(예준)
“‘가솔린’이 원래 타이틀곡이 아니었어요. 서브 타이틀곡인 ‘페이드 아웃’이 원래 타이틀곡이었고, 저희가 하던 색깔과 비슷한 음악이에요. 정규 앨범이다 보니 원래 저희가 잘 하고 계속 해오던 색깔의 음악으로 타이틀곡을 결정했었는데, 앨범 준비 막판에 ‘가솔린’으로 바뀌었어요. ‘가솔린’이 요즘 남돌분들이 많이 하시는 색깔에 가까운 곡인 것 같고, 대중분들이 더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에너지 넘치고 좀 센 음악이에요. 정규 앨범이다 보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어요.”(원혁)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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