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잡는 mRNA 백신 개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5. 2.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구팀이 뇌종양을 잡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뇌종양을 타깃으로 하는 암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암 백신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뇌종양 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백신이 치명적인 뇌종양 세포를 공격하도록 면역체계를 재프로그래밍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플로리다대 연구팀
동물실험서 효과 입증

미국 연구팀이 뇌종양을 잡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백신을 개발했다. 실험에 따르면 이 암 백신을 맞은 그룹은 미접종 그룹 대비 생존기간이 4배 길어졌다. 엘리아스 사요르 미국 플로리다대 뇌종양치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셀'에 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mRNA 암 백신은 암세포가 생성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체내에서 만들도록 한다. 그러면 체내 면역세포가 이에 대응할 항체를 만들어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연구팀은 뇌종양을 타깃으로 하는 암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암 백신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자연적으로 뇌종양을 앓게 된 개 10마리를 대상으로 암 백신을 접종한 후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백신을 맞은 개 10마리는 평균 139일을 생존했다.

연구팀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개들의 평균 생존기간이 30일 정도에 불과한 것에 비해 긴 생존기간"이라며 "개의 뇌종양 세포는 매우 빨리 자라 불치병에 가까운데 이를 감안하면 놀라운 효과"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뇌종양 세포에 대한 실험도 진행했다. 연구팀은 "뇌종양 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백신이 치명적인 뇌종양 세포를 공격하도록 면역체계를 재프로그래밍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재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