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합천군-당선인 “지역 발전 위한 사업에 애정 가질 것”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합천군이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한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김윤철 군수는 "합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챙겨봐 달라"고 했고, 신 당선인은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합천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등 주요 국간예산 건의 사업에 대한 설명과 향후 중앙부처와 국회 등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 각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군수는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과 지역 현안과 연계해 심도 있게 정책공약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합천군민의 행복과 합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고 긴급한 사업을 보고 드린 만큼 애정을 가지고 챙겨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두무산·오도산 양수발전소 건립,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및 합천역 주변 교량화, 달빛철도 조기착공 및 해인사 환승역 설치, 함양~울산 고속도로 합천호IC 연결도로 개선, 지방도 1084호선(용계~덕암) 도로개설 등 총 10건의 사업에 대한 국가 정책 반영 및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신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합천군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앞으로도 합천군과 지역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 합천군, 봄시즌 오감오색 걷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운영
경남 합천군은 오는 6월30일까지 2달 간 합천을 걸어서 여행하는 '오감오색 걷기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합천의 걷기길을 소개하고 코스별 주요 관광지를 홍보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추진한다. 걷기길은 해인사 소리길, 황강마실길, 영상테마추억길, 다라국황금이야기길, 정양늪생명길의 5개 코스로 운영한다.
참여는 '스탬프 투어' 앱을 설치 한 후 코스별 인증장소를 방문할 경우 자동으로 스탬프가 획득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얻으면 추첨을 통해 매월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스탬프 개수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기념품을 추가로 지급한다.
합천군 외에 주소가 되어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합천군청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철 군수는 "오감오색 걷기 스탬프 투어를 통해 걸으면서 건강도 지키고 합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즐기시길 바란다"며 "코스마다 각기 다른 테마와 색깔을 지니고 있어 다채로운 합천 여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합천농협연합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생산한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가 농협중앙회 양곡부에서 진행한 2023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합천군에 따르면 팔도 농협 쌀 대표 브랜드 평가는 농협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마다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농협 쌀을 평가해 발표한다. 평가는 미곡처리장별 쌀 품질을 높이고자 2004년부터 쌀 수분을 비롯해 단백질, 식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은 쌀로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최고 품질 벼 중 하나다. 밥맛, 외관, 도정 특성, 내재해성 등 4가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벼 품종이다. 수려한 합천 영호진미는 생산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한다.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단일품종으로 생산되는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는 이번 평가에서도 호평받아 명품 쌀 이미지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우수품종 육성 및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그간 미곡종합처리장 개보수 지원과 함께 포장재, 물류비 지원 등을 했다. 이를 통해 가공시설의 현대화와 안정적 재배관리로 우수한 제품생산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나상정 조합장은 "쌀 소비량 감소 및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과 산지농협 RPC의 경영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나 계약재배를 확대해 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쌀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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