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5사 4월 69만대 판매…수출 호조로 3개월만에 성장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4월 글로벌 판매에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만에 성장 전환했다.
2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5개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 증가한 69만2천495대로 집계됐다.
국내외 합산 총판매량은 6만5천310대로, 작년 4월에 비해 4.7%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4월 글로벌 판매에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만에 성장 전환했다.
2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5개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 증가한 69만2천495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외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1월 이후 석달 만이다.
이들 5개사 국내 판매는 7.4% 줄어든 11만9천104대였지만, 해외 판매는 3.6% 증가한 57만3천391대로 나타났다.
내수는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逆)기저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4.4% 줄어든 6만3천733대 판매했고, 해외에서는 5.2% 증가한 28만2천107대를 팔았다.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3.3% 증가한 34만5천840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 기준으로 현대차 세단 중 그랜저가 7천8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레저용 차량(RV) 중에서는 싼타페(5천847대)의 판매량이 최다였다.
기아는 특수차량을 포함해 국내 4만7천631대, 해외 21만3천391대 등 총 26만1천2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3.4% 감소한 반면 해외에서는 1.6% 성장해 총판매량도 0.6% 늘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56.1% 감소한 2천297대를, 해외에서 0.4% 줄어든 6만3천13대를 각각 팔았다. 국내외 합산 총판매량은 6만5천310대로, 작년 4월에 비해 4.7% 감소했다.
KGM은 국내외 합산 9천751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34.4% 줄어든 3천663대를, 해외에서는 40.1% 증가한 6천88대를 각각 팔았다. 내수 부진에 총판매량은 1.8%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1만572대였다. 국내에서는 1.2% 줄어든 1천780대, 해외에서는 13.0% 늘어난 8천792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 쏘렌토(7천865대)였고, 이어 기아 스포티지(7천179대), 현대차 그랜저(7천85대), 기아 카니발(6천879대), 현대차 포터(6천443대) 등의 순이었다.
gogo21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중상…용의자도 중태 | 연합뉴스
- 성시경 막걸리에 한달간 생산중단 조치…"시제품 라벨표기 누락" | 연합뉴스
- 대전 상가 여자 화장실 몰카범…잡고 보니 초등학생 | 연합뉴스
- 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 연합뉴스
- "돈 갚으라" 일방 주장하며 이낙연 협박한 70대 구속기소(종합) | 연합뉴스
- 시민단체들, 손웅정 감독 축구아카데미 비판…"인권감수성 부족"(종합) | 연합뉴스
- 부인과 함께 KAIST에 200억원 상당 기부 장성환 회장 별세 | 연합뉴스
- 주차된 정화조 차량 밀려 내려와 40대 운전자 사망 | 연합뉴스
-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 연봉, 공무원 과장급 정도면 충분" | 연합뉴스
- 부산교육청 장학사 숨진 채 발견…"교장공모제 민원 시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