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대 세터 떠나고 중국 세터 왔다…“우리 선수들이 천 신통을 좋아할 것” 명장의 생각 [MK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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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많이 했다. 폰푼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감이 있다."
김호철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세터를 뽑을지, 공격수를 뽑을지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결국 세터를 택했다"라며 "지난 시즌을 폰푼을 봐서 알 것이다. 폰푼은 화려하다. 천 신통이 폰푼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감이 있다. 배구 기질이 있다. 못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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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많이 했다. 폰푼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감이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1순위 지명권을 가져왔다.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을 지명했다. 안정적인 토스로 한국 세터들과 다른 농익은 토스를 선보였다.
폰푼과 재계약 생각이 있었던 IBK기업은행이지만, 폰푼이 지원을 철회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폰푼은 미국리그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고, 규정에 따라 2025-26시즌까지 한국 무대에서 뛰지 못한다.
천 신통은 177cm의 좋은 신장에 안정적인 토스 실력을 가진 선수. 2012년 중국 자국리그 데뷔 후 단 한 번도 중국리그를 떠난 적이 없다. 이번이 첫 해외리그 도전.
김호철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세터를 뽑을지, 공격수를 뽑을지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결국 세터를 택했다”라며 “지난 시즌을 폰푼을 봐서 알 것이다. 폰푼은 화려하다. 천 신통이 폰푼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안정감이 있다. 배구 기질이 있다. 못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폰푼도 잘하는 선수인데, 폰푼의 공을 따라갈 수 있는 공격수가 없었다. 우리 선수들이 천 신통을 좋아하지 않을까. 편안하게 공격을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 신통도 “2순위를 전혀 예상 못했다. 기대하는 마음은 컸다. 김호철 감독님 평가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대하셨던 부분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고 싶다. 소통과 팀워크에서 팀에 보탬이 될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천 신통은 다가오는 시즌 IBK기업은행과 봄배구를 함께할 수 있을까.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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