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차사고 5월·8월 가장 높아…10명 중 2명 'NO 안전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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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와 휴가가 많은 5월과 8월에 어린이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친 어린이의 10명 중 2명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차에 타고 있던 중 다친 어린이 피해자의 23.7%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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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와 휴가가 많은 5월과 8월에 어린이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친 어린이의 10명 중 2명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험개발원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관련 자동차보험 사고피해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어린이 피해자는 8만970명이며 이 중 사망·부상 1~7급의 중상자는 46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 어린이가 8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줄었다. 만 6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도 연령별 평균 6355명이 발생했다. 월별로 보면 방학 및 휴가철인 8월(5.7%)에 이어 어린이 날 등 가족 나들이가 많은 5월(5.5%)이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 피해자 10명 중 4.2명은 주말에 발생해 평일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피해자는 520명으로 평상시 주말 1일 평균(358명) 보다도 1.5배가 많았다.
평일 어린이 피해자의 53.7%는 하교 및 이동이 잦은 오후 3~6시 사이와 오전 8시 등교 시간대에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피해 사고의 중대법규위반 유형별 구성비를 보면 신호위반 사고가 40.4%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선침범(25.5%), 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14.6%), 음주(9.3%) 순으로 높았다.
차에 타고 있던 중 다친 어린이 피해자의 23.7%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상피해 어린이 중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비율은 39.1%로 훨씬 높았다. 전좌석 안전띠 착용은 2018년 9월부터 의무화됐으며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유아보호용 장구(카시트)를 장착한 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허창언 원장은 "어린이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어린이 자동차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주의의무를 다하여야 한다"면서 "어린이 피해자 감소를 위해 어린이 통행이 많은 시간대와 장소에서 제한속도 등 교통안전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어린이가 차량에 탑승하는 경우에는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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