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의 왕, 호영’ 피카츄 돈까스까지 정복? “폭풍 먹방”
셰프 정호영이 ‘돈까스의 왕’으로 대중을 찾았다.
2일 오후 3시 30분 SBS FiL, SBS M ‘돈까스의 왕, 호영’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영은 ‘돈가스라이팅’의 시작을 알렸다.
“기본적으로 소보단 돼지를 좋아한다. 돼지는 담백하고 고소함도 있다”라며 포문을 연 정호영은 첫 시장 조사에 나섰다. 돈가스로 유명한 학교 후배의 식당을 찾은 정호영은 요리 과정을 꼼꼼히 살피는가 하면, 반가운 안부 인사도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노릇하게 준비된 등심 돈가스에 정호영은 “돈가스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다. ‘겉바속촉’이라는 철학이 돋보인다. 돈가스와 밥이랑 조화롭다”라며 침샘을 유발하는 먹방을 펼쳤다. 이어 정호영은 소금, 겨자 등 더욱 고차원적인 돈가스 조합을 추천, “밥을 부르는 돈가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다른 거 잘하고 계신데 왜 돈가스를 탐방하는지”라고 묻는 후배에 정호영은 “매장을 운영하는 건 아니다. 제품을 출시한다”라고 해명, “돈가스가 쉽게 다루기 어렵다”라며 그가 선보일 궁극의 돈가스에 기대를 모았다.
첫 탐방 이후 정호영은 “부드러우면서 고기는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고 이 세 가지를 지켜야 맛있는 돈가스다”라며 소감을 남기는 동시에 제품 단가를 생각하는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돈가스 출시에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정호영은 국민 간식인 ‘피카츄 돈가스’ 먹방을 선사, “돈가스가 케첩과도 잘 어울린다”라며 궁극의 맛 찾기에 나섰다. 최고의 돈가스 조합을 찾는 와중에 정호영은 “피카츄를 좋아하는데 먹을 수 있나, 그러면 동심파괴 아닌가”라며 깨알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돈까스의 왕, 호영’은 세계 제1의 돈가스를 제조하기 위해 정호영 셰프가 떠나는 원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방송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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