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7대 들이받은 50대 차주, 잠적 이틀 만에 경찰 출석

김덕현 기자 2024. 5.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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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50대 A 씨는 어제 새벽 2시쯤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 씨와 동승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남겨둔 채 현장을 벗어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이자 이 아파트 주민인 A 씨를 사고를 낸 운전자로 특정했지만, A 씨는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잠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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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당시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고 이틀 만인 오늘(2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A 씨는 어제 새벽 2시쯤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 씨와 동승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남겨둔 채 현장을 벗어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이자 이 아파트 주민인 A 씨를 사고를 낸 운전자로 특정했지만, A 씨는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잠적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한 A 씨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려서 연락받지 못했다"고 해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운전자 A 씨와 동승자를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음주 여부에 대한 행적 조사 등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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