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무더위" 유통업계 여름맞이 당겨졌다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5.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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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록적인 고온이 관측되는 등 여름이 한층 빨리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행사를 앞당겨 펼치고 있다.

여름이 점점 더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과거보다 프로모션 물량을 늘리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여름철 아이스크림 낱개 제품 균일가 행사를 4월 중순부터 진행해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고 보고 행사 개시 시기를 보름 정도 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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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과 물놀이 상품
예년보다 보름 빨리 내놔

지난달 기록적인 고온이 관측되는 등 여름이 한층 빨리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행사를 앞당겨 펼치고 있다. 여름이 점점 더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과거보다 프로모션 물량을 늘리고 있다. 기후가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업계의 연간 마케팅 계획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여름철 아이스크림 낱개 제품 균일가 행사를 4월 중순부터 진행해왔다. 지난해엔 5월 초에 시작했던 것을 보름가량 앞당겼다. 대표 상품으로 아이스크림 바를 개당 600원, 콘을 1200원에 판매한다. 비빔면·쫄면 등 여름철 인기 라면을 최대 20% 할인하는 판매대도 올해는 전년 대비 2주일가량 앞당겨 4월 중순부터 설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고 보고 행사 개시 시기를 보름 정도 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은 여름 물놀이 상품 판매도 과거보다 훨씬 앞당겨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3월 28일부터 물총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예년보다 2주가량 당긴 것이다. 비치타월은 전년 대비 일주일 먼저, 살충제·선풍기 망은 3주일 일찍, 여름 침구는 보름 앞당겨 판매 중이다.

여름 상품 판매량을 대폭 늘리는 업체도 있다. 롯데마트는 냉면을 포함한 냉장면 상품군의 1+1과 다다익선 할인 프로모션을 전년 동기 대비 20% 늘려 선보인다. 냉장면 할인 행사에서는 CJ 평양 물냉면(900g)과 풀무원 동치미 물냉면(846g)을 각각 6980원에 1+1으로 판매하고, CJ 동치미 물냉면(4인분)은 2개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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