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GGM 노조의 민노총 가입으로 우려의 목소리 커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무노조 합의'를 깨고 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GGM 노동자합을 향해 "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GM은 2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최근 GGM에 노조가 생기고 민노총 금속노조로 조직 형태를 바꾸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체결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무노조 합의’를 깨고 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GGM 노동자합을 향해 “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정서에는 누적 생산 35만 대 달성까지는 매년 물가인상분 만큼 임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노조가 처우 문제를 제기하며 민노총에 가입했지만 향후 있을 임금 및 단체협상도 기존 원칙에 기반해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GGM은 2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최근 GGM에 노조가 생기고 민노총 금속노조로 조직 형태를 바꾸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체결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또 “반드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해 GGM이 상생의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GGM은 임금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2019년 출범한 국내 첫 노사상생 일자리다. 회사와 근로자 측은 출범 당시 누적 생산 35만 대에 이를 때까지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임금은 당시 합의에 따라 소비물가인상률을 반영해 매년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생산이 11만 대인 상황에서 출범한 제1노조가 1일 민노총 가입까지 선언하며 ‘무노조 합의’가 깨졌다는 비판이 나왔다.
사측에서는 아직 노조에 가입한 인원이 전체 직원(약 650명)의 과반이 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단협이 진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금속노조에 가입한 제1노조의 조합원은 약 150명, 제2노조는 10명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산가’ 전원주 “외롭다…궁궐 같은 집 사는 아들네, 빈방에 나 안 들여”
- 북한 ‘고층 아파트’ 선전했지만 “저층 살고 싶어” 뒷돈…왜?
- 홍준표, 한동훈 비판 과하다는 지적에 “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
- 광복회 “육사, 홍범도 흉상 옮길 거면 차라리 폭파를…재이전 시도 비겁”
- “택시비 20만원 내” 안절부절 中관광객 도운 식당 직원과 경찰
- 전 여친 폭행해 숨지게 한 대학생 “더 좋은 여자 만날 것”
- “개한테도 밀려”…‘반려견 주차 구역’에 갑론을박
- 김흥국 “2002년 월드컵 스타, 정신 차려야…예능할 때 아냐”
- “나영석 사과해라” vs “합격증 공개하면 끝날 일” 한소희 논란 일파만파
- 8시간 이상 자고 4시간 이상 신체활동하면 건강에 ‘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