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호주 해군 함대사령 찾아 호위함 등 K방산 세일즈 외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 시드니에 위치한 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국방·방산 협력외교를 펼쳤다.
이날 신 장관은 호주 함대사에서 레이 레가트 부사령관(해군 준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호주 해군의 역할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6·25전쟁 호주군참전비 헌화
이날 신 장관은 호주 함대사에서 레이 레가트 부사령관(해군 준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호주 해군의 역할 등에 대해 청취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호주 해군이 인태 지역 안보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협력과 훈련, 활동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곳은 한국 해군 마라도함이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참가차 작년 7월 기항했고, 한산도함이 순항훈련차 작년 12월 기항하는 등 한‧호주 해군 간 교류‧협력의 최일선 기지로 여겨진다.
그는 호주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과 관련해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비롯한 현지 국방부·함대사 관계자들에게 한국 조선업체의 함정 건조능력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방산 세일즈 외교에도 주력했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국업체가 이미 필리핀 태국에 동일한 함정을 수출한 경험이 있는 데다가, 현재 한국군이 다수 함정을 운용하고 있어 성능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납기능력과 후속 군수지원, 연합훈련을 통한 상호 운용성 등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신 장관이 말스 부총리와의 지난달 30일 만찬 자리에서 ‘거북선 모형’을 선물한 일화도 소개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거북선은 한국이 독자 기술로 만들어 세계 해전사에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인 군함”이라며 한국 조선기술의 오랜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했다.
한편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시드니에 있는 6·25전쟁 호주군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장병들의 희생과 노고를 추모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중국 횡포 부려도 소용없어…이젠 ‘이 나라’서 수입 가장 많이한다는 요소 - 매일경제
- “탄약 100만발 사라졌다”…미사일 39기도 실종됐다는데, 이게 무슨 일 - 매일경제
- “동창이 아니라 원수였네”…달콤하다며 나눠준 젤리, 알고보니 마약?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일 木(음력 3월 24일) - 매일경제
- 의료대란 직격탄 맞은 ‘이곳’…매일 10억 적자에 약값도 못낸다는데 - 매일경제
- “‘이 남자’ 또 돈돈돈”…방위비 안내면 알아서 하라는 ‘대선 후보’, 한결같네 - 매일경제
- “착한 사람이 너무 빨리 갔다”…女골프 2번 우승한 변현민, 34세로 별세 - 매일경제
- “혁명이라더니 별거없네”…‘개통 한달’ GTX-A, 막상 타보니 텅텅 비었다는데 - 매일경제
- 파월,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6월부터 양적긴축 감축 - 매일경제
-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한 오재원, 보복 폭행·협박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