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4월 내수판매 11만9천대…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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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판매 부진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총 11만8978대(반제품조립·특수차량 제외)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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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총 11만8978대(반제품조립·특수차량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12만8360대를 판매한 작년 4월보다 7.3% 줄어든 결과다.
2014년부터 최근 11개년 사이 5개사의 4월 판매량이 12만대 미만을 기록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펼쳐졌던 2022년(11만9628대)과 올해뿐이다.
지난달에는 5개사 모두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었다. 작년 4월과 비교한 기업별 국내 판매량 감소율은 한국GM 56.1%, KG모빌리티 34.4%, 현대자동차 4.4%, 기아 3.2%, 르노코리아 1.2% 등으로 집계됐다.
모델별로, 기아 쏘렌토는 국내에서 지난달 7865대가 판매되며 올해 1~4월 연속으로 ‘베스트 셀링카(가장 많이 팔린 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7179대), 현대차 그랜저(7085대), 기아 카니발(6879대), 현대차 포터(6443대), 아반떼(5806대), 제네시스 G80(4966대)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부진한 내수 실적을 해외 판매로 만회했다. 지난달 5개사의 해외 판매량은 작년 4월보다 5% 증가한 55만2197대를 기록했다. 작년 4월과 비교한 기업별 해외 판매량 증가율은 KG모빌리티 41.1%, 한국GM 17%, 르노코리아 13%, 현대차 5.2%, 기아 1.6% 순으로 높았다.
5개사의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지난달 67만1175대로,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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