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완의 Scope] 멸종 위기 검은발족제비, 두 마리 복제 성공

이영완 과학에디터 2024. 5. 2.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다처럼 눈에 검은 마스크를 쓴 동물이 있습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36년 전 냉동한 세포로 멸종 위기에 몰린 검은발족제비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어류야생동물보호국(USFWS)은 "지난해 5월 노린(Noreen)과 안토니아(Antonia)라는 이름을 가진 검은발족제비(black foot ferret) 두 마리가 복제 방식으로 태어났다"고 지난 4월 17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다처럼 눈에 검은 마스크를 쓴 동물이 있습니다. 검은발족제비(black-footed ferret)입니다. 둘 다 멸종 위기에 몰렸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36년 전 냉동한 세포로 멸종 위기에 몰린 검은발족제비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검은발족제비 복제는 2020년 처음 성공했지만, 후손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두 마리를 추가로 복제해 개체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어류야생동물보호국(USFWS)은 “지난해 5월 노린(Noreen)과 안토니아(Antonia)라는 이름을 가진 검은발족제비(black foot ferret) 두 마리가 복제 방식으로 태어났다”고 지난 4월 17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두 검은발족제비는 모두 1988년 윌라(Willa)라는 이름의 야생 암컷에게서 채취해 냉동 보관해온 조직으로 복제됐습니다.

이번 주 이영완의 스코프는 동물 복제를 통해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과학은 싸이지(Sci easy)’를 통해 소개합니다. https://youtu.be/XfiVJ_CZpWQ

2020년 최초로 복제한 검은발족제비인 엘리자베스 앤. 생식기에 문제가 있어 후손을 낳지 못했다./USFWS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