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보험부터 금리 지원까지… 보이스피싱 예방 나선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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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금융권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한EZ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업계 유일한 금융케어 상품인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은 거래등급별 최대 2000만원까지 1년 단위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및 착오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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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금융권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무료 보험이나 방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비롯해 피해자들에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지원책을 시행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고 피해 발생 시점 대출 또는 정기 예·적금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대출잔액 3000만원 이하·적용일로부터 1년간 최대 1.5%포인트(p)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고, 예금은 정기예금 잔액·적금 계약액 1000만원 이하에 최대 1.5%포인트 금리를 인상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7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한 전용 상담채널도 개설한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 독거 어르신에 대해서는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를 대행하는 현장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 사기)을 당한 우리은행 고객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되는 무료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도 보이스피싱 보험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금융그룹은 6월부터 그룹 통합앱인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착오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보상하는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매분기 ‘신한 슈퍼SOL’ 이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인 ‘스탬프 쿠폰’에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EZ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업계 유일한 금융케어 상품인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은 거래등급별 최대 2000만원까지 1년 단위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및 착오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보상한다.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더라도 ‘신한 슈퍼SOL’에 가입하기만 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한다.
‘신한 슈퍼SOL’ 이용자는 선택한 금융케어 쿠폰을 ‘선물하기’ 기능으로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본인뿐만 아니라 고령층 부모, 자녀 등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이 우려되는 지인들도 피해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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