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원내대표 출마 질문에 "전 이런 자리 관심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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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2일 자신의 차기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듭되는 데 대해 "저는 이런 자리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료 의원·당선인들 중에서 저한테 (출마를) 권유한 분들이 계시는데, 나는 깊이 고려한 바가 없다"며 "그래서 '다른 사람을 찾아봐라, 이번에는 뜻을 모아서 좋은 분이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현재 공개적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수도권 중진 송석준 의원 한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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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견 표명하면 선거에 지장 줘…시간 흐르면 저절로 알 것"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2일 자신의 차기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듭되는 데 대해 "저는 이런 자리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에게는 이게(원내대표) 대단하게 명예스럽고 하고 싶은 자리일지는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은 이유를 묻자 "지금 내가 의견을 표명하면 선거에 지장이 있을까 봐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며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다 알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자신을 향해 당 일각에서 4·10 총선 패배 책임을 거론하며 불출마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내가 명예와 자리를 탐해 살아온 사람처럼 왜곡시키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경우에도 내 개인의 이해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료 의원·당선인들 중에서 저한테 (출마를) 권유한 분들이 계시는데, 나는 깊이 고려한 바가 없다"며 "그래서 '다른 사람을 찾아봐라, 이번에는 뜻을 모아서 좋은 분이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후보 등록자가 없고 후보들의 선거운동과 정견 발표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9일로 엿새 연기했다.
이날 현재 공개적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수도권 중진 송석준 의원 한 명뿐이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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