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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출발한 JYP ENT.는 2001년 8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후 GOD라는 국민 아이돌 그룹을 키워냈고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ITZY, 엔믹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을 배출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적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시총이 무려 4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신규 아이돌 그룹의 부재, 업황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만한 호실적이다. 엔터 업계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각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K팝 문화의 글로벌 트렌드화 등을 감안하면 지금 JYP ENT.의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고신뢰 고위험 소프트웨어, 즉 미션 크리티컬 소프트웨어(Mission Critical Software)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자동화 도구 개발 및 공급과 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자동화 검증 플랫폼 회사다. 슈어소프트테크는 필수 검증 활동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과 20여 년간 축적된 3자 검증 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기술로 빠른 고객 서비스 대응의 차별성을 가지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시험검증 자동화 솔루션을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기간 단위 구독 방식으로 자동차, 국방, 원자력 및 에너지, 철도, 항공, 조선, 로봇 분야의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슈어소프트테크의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 전환 관련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성장이 기대된다.

금호타이어가 최근 10년 기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가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1조445억원, 영업이익이 1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67% 상승했다. 특히 베트남 공장의 가동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전략과 전기차 타이어 납품 비중이 증가하는 등 전략적인 움직임이 주목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타이어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통상적으로 타이어 교체 시기를 5년이라 볼 때 신차 수요뿐만 아니라 타이어 교체 수요까지 더해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러한 시장 동향에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