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객사 AMD·엔비디아 폭락에 약보합[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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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와는 상반된 주가 흐름이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34%) 내린 17만3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AMD와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인공지능(AI)칩 시장의 80%를 장악한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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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모건스탠리, 마감 직전 저가매수 나서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와는 상반된 주가 흐름이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34%) 내린 17만36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에는 2.99% 내리며 16만9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강세를 보이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반된 주가 흐름이 나타난 배경은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AMD와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인공지능(AI)칩 시장의 80%를 장악한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이 들어간다.
최근 AMD는 지난 분기 매출이 54억7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4억6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주당 순이익도 62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61센트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같은 깜짝 실적을 기대했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데 그치자 매물이 쏟아졌고 AMD는 8.95% 급락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실적 발표 후 AMD의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춘 것도 매물 출회에 영향을 줬다.
AMD가 급락하자, 엔비디아도 3.93% 동반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4% 내렸다.
SK하이닉스를 주로 팔아치운 것은 외국인들이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주문 가운데 순매도 주문은 33만8945주로 집계됐다. CLSA가 34만8459주로 가장 많이 팔았고, 골드만삭스(22만3784주), 맥쿼리(17만7252주), 씨티증권(13만376주) 등이 팔아치웠다.
다만 장 막바지 저가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이 나오면서 하락 폭이 둔화됐다. UBS는 장 마감 직전에 30만4725주를 사들여서 총 27만3325주를 순매수했다. 모건스탠리도 장 마감 직전에 21만9765주를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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