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우리 애가 좋아해요" 별점 4.6점인데…충격적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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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와 테무에서 파는 어린이 제품에서, 또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어린이 점토에 쓰여서는 안 되는 데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사용됐던게 알려져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성분입니다.
이를 포함해 서울시는 알리 테무에서 잘 팔리는 어린이용 완구 5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알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 '활동보드'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158배나 초과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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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와 테무에서 파는 어린이 제품에서, 또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쓰여서는 안 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검출됐는데요.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면 피부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위해 성분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 어린이용 점토입니다.
가격은 1천400원으로 초저가 상품인데, 별점은 5점 만점에 4.6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상품 질이 생각보다 좋다", "아이들에게 사줬더니 잘 갖고 논다" 등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작성한 상품평이 많은데요.
하지만, 서울시가 이 상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CMIT와 MI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당연히, 어린이 점토에 쓰여서는 안 되는 데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사용됐던게 알려져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성분입니다.
이를 포함해 서울시는 알리 테무에서 잘 팔리는 어린이용 완구 5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알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 '활동보드'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158배나 초과 검출됐습니다.
바륨 성분이 기준치의 최대 2.3배 검출된 색연필도 있었습니다.
바륨은 피부와 눈에 자극을 일으키고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관 장애, 근육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신발 장식품, 차량용 햇빛 가리개 등에서 프틸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서울시는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용 장신구와 어린이용 가죽제품까지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쇼핑 플랫폼을 이용하는 우리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렇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품들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정부가 모든 물건을 조사하기는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도 KC 인증 등 안전성 검증 여부를 따져보고 똑똑한 소비를 이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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