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5시 애플 실적 발표, 반등 모멘텀 마련할까?

박형기 기자 2024. 5.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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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총 2위 기업 애플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급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시총이 2조6000억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애플은 2일 오후 4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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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와 아이폰 2021.05.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시총 2위 기업 애플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급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시총이 2조6000억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애플은 미국 기업 사상 최초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미국의 간판 빅테크 기업이었다.

그러나 중국 매출 둔화 등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왕좌를 내주고 지금은 시총 2위에 랭크돼 있다.

그런 애플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반등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2일 오후 4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지난 분기 매출이 903억달러, 주당 순익이 1.50달러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5%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19% 감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28%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이폰 판매 둔화로 애플은 올 들어 5% 하락했다. 이에 비해 MS는 25%,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37% 각각 상승했다. 애플만 빅테크 랠리에서 소외돼 있는 것이다.

애플의 실적에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3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또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5% 개선된 46.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일스 투자운용의 설립자 댄 나일스는 "현시점에서 시장의 기대치는 매우 낮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해도 주가가 반등할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업체에 비해 인공지능(AI) 진출이 늦은 애플이 아이폰에 AI 기반 검색엔진을 도입한다고 발표하는 등 AI와 관련, 획기적 투자를 발표한다면 주가가 크게 반등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예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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