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 운영위원회 해체…건양대 의료원 비대위도 해산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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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끈 운영위원회가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진의 체력 소진 등에 따른 조치로, 제 2의 운영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2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 의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진 336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의 운영위가 최근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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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끈 운영위원회가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진의 체력 소진 등에 따른 조치로, 제 2의 운영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건양대 의료원 교수 비대위도 전체 해체 수순을 밟고 있으며, 별도의 비대위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2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 의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진 336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의 운영위가 최근 해체됐다.
의대 증원 반발로 시작된 단체행동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체력 소진이 극심해지는 등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지난달 26일부터 선언한 '매주 금요일 휴진'에 대해선 권고 사항으로 유지한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공식적인 입장 아니다"라며 정상 진료를 강조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모든 교수진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태로 기존 운영위를 이끌어가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비대위 정상 운영을 위해 제 2의 운영위를 모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체행동을 시사했다.
이달 3일 일회성 휴진 방침을 밝힌 건양대 의료원 비대위는 기존 비대위 자체를 해산, 새로운 비대위 구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공의 복귀를 목표로 운영된 비대위에서 교수진의 체력싸움으로 방향을 틀 것이란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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