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1분기 영업익 130억 '역대 최고'... 전년비 67%↑

박기영 기자 2024. 5. 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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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4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67.6%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렌터카사업은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68.0% 성장했다.

매출액은 112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6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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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4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67.6%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렌터카사업은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68.0% 성장했다. 차량대여매출은 512억원을 기록해 9.2% 증가했고, 중고차매각매출은 47.1% 늘어난 318억원을 기록했다. B2B(기업체), B2G(정부ㆍ공공기관) 고객사의 차량 장기렌탈계약이 증가했고, 과거 3~4년간의 계약대수 확대로 인해 계약 만료 후 매각하는 중고차 물량이 늘어난 결과다.

렌터카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년 동기 대비 3.8%p 증가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전개해 고금리 상황에서도 지속 성장했다.

여행사업의 해외 송출인원은 5만8000여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고, 항공권ㆍ호텔ㆍ기업행사 등 취급액도 1041억원으로 8.8% 증가했다. 매출액은 112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65.5% 늘었다.

고객사의 출장 수요 회복으로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늘어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팬데믹 이후 주요 국제행사 재개도 한 몫했다. 세계 최대 전자ㆍIT 전시회 CES,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등이 모두 1분기에 진행됐다.

여행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6.2%로 팬데믹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레버리지 효과가 큰 여행사업의 특성상 매출이 회복될수록 영업이익률은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코로나 이전 2019년의 여행사업 영업이익률은 27.2%를 기록했다.

레드캡투어는 코로나 기간 동안 약 200여개의 B2B(기업체), B2G(정부ㆍ공공기관) 거래처들과 출장전담여행사 계약을 체결하며 거래처 확대에 주력했다. 주요 거래처의 출장 규정 제도화 컨설팅과 입국심사 지원, 출장지원센터 운영 등 해외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기업 전문 여행사만의 차별화된 전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여행사업은 대형거래선 영업 확대, 출장업무관리시스템 보급 가속화, 가격 정책 다변화 등의 영업전략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팬데믹 이전 수준 실적 회복이 목표다.

레드캡투어의 올해 1분기 경상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과 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6.6%, 106.1% 증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보다 증가 폭이 컸다. 영업실적 개선으로 고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전략을 지속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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