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 외교관 초치해 남중국해 물대포 공격 항의

신승이 기자 2024. 5. 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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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해경선과 수산청(BFAR)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의 2인자인 저우즈융 공사를 초치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중국 선박들이 필리핀 정부 선박에 물대포 공격과 괴롭힘, 들이받기, 진로 차단, 위험한 기동 등 공격적 행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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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인근에서 중국 해경선들이 필리핀 해경선(가운데)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모습.

중국 해경선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 (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일대에서 필리핀 선박을 물대포로 공격한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 외교부가 현지시간 2일 중국 측 외교관을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해경선과 수산청(BFAR)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의 2인자인 저우즈융 공사를 초치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중국 선박들이 필리핀 정부 선박에 물대포 공격과 괴롭힘, 들이받기, 진로 차단, 위험한 기동 등 공격적 행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이런 행동, 특히 물대포 사용으로 필리핀 해경선과 수산청 선박이 손상됐다면서 중국 선박들에 스카버러 암초 일대에서 즉각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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