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면서 금동관도 뚝딱…섬마을 학생들의 '역사 여행'

김예나 2024. 5.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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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은 올해 6월까지 '섬 지역 학교와 함께하는 박물관 역사 여행'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 섬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섬 지역 교육 진흥 조례'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는 74개 섬에 학교 111곳이 있으나, 이동이 쉽지 않아 박물관과 같은 문화 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

박물관은 9월부터는 전남 모든 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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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섬 지역 학생 대상 온라인 교육·체험 시범운영
금동관을 완성한 아이들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나주박물관은 올해 6월까지 '섬 지역 학교와 함께하는 박물관 역사 여행'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 섬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섬 지역 교육 진흥 조례'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는 74개 섬에 학교 111곳이 있으나, 이동이 쉽지 않아 박물관과 같은 문화 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

이에 박물관은 고대 영산강 유역의 역사를 주제로 한 체험 재료 꾸러미를 학교에 보낸 뒤, 학생들이 온라인 영상을 보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범 운영 학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등 5곳이다.

교육 영상 '옛사람들의 부엌이야기'를 보는 학생들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18∼19일 신안군 자은도의 자은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에는 전교생 38명이 참여해 '반짝반짝 금동관 이야기','옛사람들의 부엌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임인 교사는 "전남 지역의 고대 문화와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른 시대의 역사와 문화유산도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9월부터는 전남 모든 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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