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업’이 현실로?…“풍선 달고 떠오르는 집에서 하룻밤을” [현장영상]

조은경 2024. 5.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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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는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컬처 아이콘' 프로젝트를 위해 마련한 11곳의 특별한 숙소를 소개했습니다.

올 여름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11곳의 숙소가 소개됐는데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업'(Up) 속의 집입니다.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에 직접 건설한 이 집은 애니메이션의 집 내외부 모습을 그대로 본떴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처럼 이 집에 풍선 8천여 개를 달았고 공중에 떠오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체스키 CEO는 "4만 파운드(약 18t) 무게의 집이 지상 50피트(15m) 높이에 (일정 시간 동안) 매달려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집을 들어 올리는 데에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도 애니메이션 '엑스맨 97' 속의 '엑스맨션', 또 다른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 제어 본부'도 컬처 아이콘 숙소로 구현됐습니다.

또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을 통째로 빌려 미술관의 명물인 시계탑을 초호화 객실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은 앱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은 뒤 신청 내용을 토대로 행운의 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이콘에 포함된 숙박이나 체험은 대부분 무료이며, 유료인 경우에도 요금이 한 사람당 미화 100달러(약 13만 8천 원)를 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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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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