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적발된 '미남 복서' 가르시아…"내 모든 것을 걸고 결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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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남 복서 라이언 가르시아(26)가 도핑에 적발됐으나 결백을 주장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자발적 반도핑협회(VADA)의 서한을 인용해 "가르시아가 지난 4월 21일 데빈 헤이니(26·미국)를 상대로 치렀던 경기의 전날 수집한 샘플에서 금지된 경기력 향상 물질인 오스타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만약 도핑 적발까지 나올 경우, 계체량을 맞추지 않고 약물까지 복용한 가르시아는 거센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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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의 미남 복서 라이언 가르시아(26)가 도핑에 적발됐으나 결백을 주장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자발적 반도핑협회(VADA)의 서한을 인용해 "가르시아가 지난 4월 21일 데빈 헤이니(26·미국)를 상대로 치렀던 경기의 전날 수집한 샘플에서 금지된 경기력 향상 물질인 오스타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가르시아는 열흘 이내로 VADA에 추가 소변 샘플을 제출해야 한다. 이 검사에서도 결과가 뒤집어지지 않으면, 헤이니전 승리가 무효 처리되는 건 물론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게 된다.
가르시아는 WBC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인 헤이니와의 대결에서 2-0 판정승을 거뒀지만, 계체량 실패로 공식적인 우승 타이틀은 얻지 못했다.
만약 도핑 적발까지 나올 경우, 계체량을 맞추지 않고 약물까지 복용한 가르시아는 거센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가르시아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 약물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면서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다"고 반박했다.
가르시아는 세계 타이틀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수려한 외모로 인스타그램에서 120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할 만큼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헤이니전 승리를 포함한 통산 전적은 (25승 1패·20KO)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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