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 대통령, 왜 우병우 총애한 박근혜의 길 가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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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63·사법연수원 18기)을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 대통령은 총선 민심을 외면하고 우병우를 총애한 박근혜 대통령의 길을 가려 하느냐"고 2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 전 차관은 박 전 대통령 뒤에서 검찰 권력을 주무르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단 중 한명"이라며 "청와대 민정수석을 했던 나로서는 개탄스럽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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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63·사법연수원 18기)을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 대통령은 총선 민심을 외면하고 우병우를 총애한 박근혜 대통령의 길을 가려 하느냐"고 2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 전 차관은 박 전 대통령 뒤에서 검찰 권력을 주무르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단 중 한명"이라며 "청와대 민정수석을 했던 나로서는 개탄스럽다"고 썼다. 조국 대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을 지낸 바 있다.
조 대표는 "초조하고 불안해진 윤 대통령이 '우병우 시즌2'를 만들려 한다"며 "위기에 빠진 정권과 김건희씨를 보위하기 위해 은밀히 수사기관을 조롱하고 법률적 방식으로 야당을 탄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CBS는 여권 핵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신임 민정수석에 김 전 차관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민정수석실 부활 및 인선 등 직제 개편안을 막판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발표는 내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민정수석실 폐지를 내세운 바 있다. 민정수석실이 민심을 청취하는 본래 기능보다 사정기관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변질했다는 이유였다.
김 전 차관은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9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 대검 중앙수사부, 서울중앙지검 3차장(반부패특별수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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