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어린이날 홈 팬들에 ‘승리 선물’ 준비

임창만 기자 2024. 5. 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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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안방서 강원 상대로 승리 통해 상위권 도약 노려
전북 대파한 인천, 김천 원정길 ‘패기’ 상무 맞아 연승 도전
수원FC가 핵심 공격수 이승우를 앞세워 오는 5일 강원을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어린이날 연고지 어린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4위 수원FC(4승 3무 3패·승점 15)는 오늘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위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3연승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지난달 30일 FC서울에 0대2로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로 어린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어린이날 열리는 홈 경기인 만큼 어린이 팬들에게 재밌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는 이승우가 3골·2도움으로 활약 중이지만 아직 득점포가 열리지 않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문제다. 이에 김 감독은 최적의 이승우 활용법에 대해 고심 중이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하면 이승우의 공격 재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크다”라며 “실력에서 의심이 없는 선수고 ‘조커’로 활용했을 때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기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6위(3승 3무 4패·승점 12)다. 리그 득점 선두(7골)로 4차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상헌과 3골을 기록한 야고가 팀의 핵심이다. 수원FC로서는 둘을 봉쇄하고, 공격에서 확실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경기 승리 열쇠다.

한편,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3승 4무 3패·승점 13)는 좋은 기운을 안고, 김천 원정에 나선다. 지난 1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델브리지·김도혁·무고사가 한 골씩 넣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견고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맞설 ‘패기’의 상무는 10경기서 6승 2무 2패(승점 20)로 3위에 오른 강호다. 김현욱이 5골로 공격을 이끌고 있고, 이중민이 3득점으로 뒤를 받치고 있으며, 10실점으로 리그 두 번째로 실점이 적다.

인천은 ‘짠물 수비’로 후방 라인을 다지고, 무고사·제르소·박승호 를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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