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연맹회장기] "아주 중요한 선수" 졸업생 공백을 메워라, 제물포고 이성호

김천/홍성한 2024. 5. 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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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선수다. 없으면 경기가 힘들 정도다." 코치의 평가였다.

제물포고를 이끄는 김영래 코치 역시 이성호에 대해 "팀이 신장이 작아졌다. (유)성호가 그나마 골밑에서 몸싸움을 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그렇기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없으면 경기가 힘들 정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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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홍성한 기자] "아주 중요한 선수다. 없으면 경기가 힘들 정도다." 코치의 평가였다.

제물포고는 2일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B조 예선 김해가야고와 경기에서 92-67로 승리했다. 제물포고는 1패 뒤 예선 첫 승을 올렸다.

승리에 앞장선 이는 3학년 이성호(190cm, F)였다. 그는 36분 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지난해까지 제물포고는 구민교(성균관대)와 김민재(단국대)라는 든든한 골밑 자원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졸업해 팀을 떠난 상황. 이성호가 그 역할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제물포고를 이끄는 김영래 코치 역시 이성호에 대해 "팀이 신장이 작아졌다. (유)성호가 그나마 골밑에서 몸싸움을 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그렇기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없으면 경기가 힘들 정도"라고 평가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이성호는 "첫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 당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세게 나가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부분이 잘 된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성호의 말처럼 제물포고는 1일 휘문고와 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앞서다가 충격의 역전패(89-94)를 허용했다.

이성호는 "내가 못 했다(웃음). 전체적으로 경기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오늘(2일)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치의 말을 전하자 "확실히 (구)민교 형이 없으니까 힘들다. 나도 신장이 엄청 크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열심히 해서 이겨내려고 노력 중이다. 팀 전술에 맞춰 움직이는 플레이나, 수비 등에는 자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각오도 전했다. 이성호는 "우리가 약팀 같다는 느낌이 있는데,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최대한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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