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 육박...의대 증원은 2000명

정인지 기자 2024. 5. 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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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 비중이 소폭 증가해 80%에 육박한다.

수시 모집은 대부분 학생부 위주다.

전체 모집 인원은 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한 34만5179명이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증원분 2000명과 간호대 1000명 외에 비수도권 만학도(성인학습자)전형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 모집 인원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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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육부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 비중이 소폭 증가해 80%에 육박한다. 수시 모집은 대부분 학생부 위주다. 의대 정원은 당초 정부의 발표대로 2000명을 유지했다.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95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이 같이 공표했다. 전체 모집 인원은 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한 34만5179명이다.

2025학년도 인원은 지난해 4월에 제출한 인원(34만934명)으로 의대 증원이 포함되지 않은 숫자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증원분 2000명과 간호대 1000명 외에 비수도권 만학도(성인학습자)전형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 모집 인원이 급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1652명, 비수도권에서는 2593명 늘었다.

모집 방법은 수시가 79.9%(27만5848명)으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수시 모집이 65.4%로 전년 대비 0.4%P, 비수도권은 89.1%로 0.2%P 늘었다.

수시 중에서는 학생부위주 교과 전형이 56.4%, 학생부위주 종합 전형이 29.5%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 교과 전형 948명, 종합 전형 1646명을 늘려 종합 전형 비중이 늘었다. 논술은 4.6%로 전년 대비 0.5%P 늘었다. 수도권 대학에서 논술 위주 전형을 1160명 증가한 영향이다.

정시 중에서는 수능 위주가 92.2%로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회통합전형 모집 정원은 총 5만1286명으로 전년 대비 595명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776명 늘었고, 수도권대학의 지역균형선발은 181명 줄었다.

아울러 2026학년도부터는 지난해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대입 전형에 의무로 반영한다. 대학 전형 유형별로 반영 방법은 다르다. 학생부, 논술, 수능 등 각 전형에 따라 학폭 조치 사안이 반영된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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