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

이예빈 기자 2024. 5. 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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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했다.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투자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진행한 것은 마스터아빠가 세 번째라고 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미스터아빠의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다.

미스터아빠의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한 하이트 진로는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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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밸류 체인 간소화… "선순환 구조"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
하이트진로가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의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했다.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투자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진행한 것은 마스터아빠가 세 번째라고 2일 밝혔다. 미스터아빠는 중간 유통 과정없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유통 밸류 체인 간소화로 판매자·소비자 모두 수혜를 보는 선순환 구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미스터아빠의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다. 산지 소분 센터에선 중간 과정 없이 농식품 산지에서 바로 소분해서 판매한다. 미스터아빠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75% 매출이 증가했다. 생산지 네트워크 구축과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을 통해 2022년부턴 영업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미스터아빠의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한 하이트 진로는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미스터아빠는 제주 감귤 17톤을 몽골 현지에 수출했다.

하이트진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미스터아빠를 추천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민간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후속 매칭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 도약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미스터아빠는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소규모 농가 전용 스마트 소분 센터 자동화 및 인공지능 기반 소농 농산물 재배 이력 관리 솔루션 확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규 투자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후속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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