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보냈어...펩도 후회하고, 맨시티도 후회한다 '계약 연장 할 걸'

한유철 기자 2024. 5.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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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는 일카이 귄도안을 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가브리엘 산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이번 시즌 귄도안의 이탈을 주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내 그의 존재감과 경기 내 영향력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구단은 귄도안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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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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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는 일카이 귄도안을 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가브리엘 산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이번 시즌 귄도안의 이탈을 주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내 그의 존재감과 경기 내 영향력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구단은 귄도안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샬케, 뉘른베르크, 보훔 등을 거치며 성장한 귄도안. 2011-12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귄도안은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꾸준히 팀을 이끌었다.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157경기 15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2016-17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시티로 향했다.


클롭 감독의 제자가 과르디올라 감독 밑으로 온 것에 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1호 영입'이었기에 관심은 증폭됐다.


하지만 이적 첫해는 좋지 않았다.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신음한 탓에 5라운드가 돼서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이후 주전과 로테이션을 번갈아 가며 꾸준히 출전 시간을 쌓았지만 12월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성적은 16경기 5골 2어시스트. 초라한 데뷔 시즌이었다.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귄도안은 중원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맨시티를 이끌었다. 2020-21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구축했다. 당시 마땅한 득점 자원이 없던 맨시티는 귄도안을 메짤라로 활용해 그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한 그의 움직임은 유려했고 리그에서만 무려 13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우에 올랐다. 2022-23시즌에도 귄도안은 캡틴이자 중원의 '엔진'으로 활약하며 트레블을 이끌었다.


그렇게 새 시즌을 앞두고 귄도안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을 하긴 했지만, 계약 기간을 두고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맨시티는 그의 대체자로 마테오 코바시치를 영입했다.


최선의 선택이었겠지만, 두 당사자 모두 아쉬움을 갖고 있을 터. 귄도안이 속한 바르셀로나를 '무관'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며 맨시티는 매 경기 귄도안의 존재감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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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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