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파킹형”...삼성운용, CD금리 2종에 개미 5000억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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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은 역시 파킹형 상품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 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2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장된 자사 대표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 들어서만 489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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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장된 자사 대표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 들어서만 489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는 전체 ETF 상품 가운데 1위다.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0개월여만에 7733억원에 달해 전체 ETF 중 7위다. 현재 전체 순자산 규모는 8조5000억원이다.
이와함께 ‘KODEX 1년은행CD + 액티브’ 상품은 지난달 23일 상장된 후 6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144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인기몰이에 삼성운용 측은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두 상품은 각각 CD91일물과 CD1년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기간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금리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투자자가 이 상품을 사거나 팔려고 할 때 별도의 가격 고민없이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 만으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자분들께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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