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천우희 “장기용과 묘하게 어울려, 의지하며 촬영”

천우희. 사진 I 유용석 기자

배우 천우희가 장기용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배우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를 비롯해 조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천우희는 극중 복씨 패밀리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를 연기한다.

천우희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워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가족 이야기에 외피는 판타지라는 점이 끌렸다”며 “처음 감독님을 뵀는데 이상하게 이 작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정이 즐거울 것 같다는 신뢰감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기용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처음엔 주변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런데 그 만남이 신선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감독님의 안목이 뛰어나다는 걸 촬영하면서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기용 씨는 3년 만의 복귀작이고 저는 멜로 외 장르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 보니 서로 의지하게 됐다. 호흡이 너무 좋았고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 화면에 잘 담기지 않았을까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