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잊은 타이어업계...넥센타이어 영업익 157%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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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현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내 타이어 3사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연이어 보고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을 2일 발표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증설에 따른 본격적인 램프업(증설 이후 실제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이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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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도 영향
체코 공장 증설 따른 판매량 증가 기대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을 2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6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늘었다. 영업이익은 415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전망됐던 영업이익 643억원보다는 낮지만 전년 동기대비 157.3% 증가한 수치다.
넥센타이어의 실적 개선 배경은 올해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실적 개선 요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초까지 이어져왔던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증가세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안정되면서 고정비 가격이 정상화됐다.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SUV에 장착되는 고인치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 넥센타이어의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32%가량으로, 이를 34.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타이어 3사가 전기차 타이어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지 4년 정도가 지나면서, 타이어 교체 수요가 올해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말 체코 공장 2차 증설공사를 완료한 상황인 만큼, 올해 판매량 증대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증설에 따른 본격적인 램프업(증설 이후 실제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이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체코 공장 물량은 증설 전 550만본에서 증설 후 1100만본으로 증가한다. 넥센타이어의 총 생산물량은 2025년 5200만본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700만본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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